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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역대급 엔저에 日 여행 러시...롯데홈쇼핑, 여행상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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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日 여행객 620만명으로 1위
선박여행 등 이색 여행상품 판매


매일경제

롯데홈쇼핑 일본 여행상품 판매 확대 <사진=롯데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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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수준의 엔저 현상이 이어지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홈쇼핑 업계가 여행상품 판매를 늘리고 있다.

16일 롯데홈쇼핑은 규슈, 오키나와 등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비롯해 선박 여행까지 다양한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의 올해 1분기 일본 여행상품 주문 건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40% 이상 늘었고, 북해도 여행상품은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홈쇼핑 측은 일본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TV, 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매주 1회 이상 일본 여행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의 에어포탈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일본 620만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34년 만에 기록적인 엔저 현상으로 일본 여행객이 늘어난 데다, 봄철 여행 성수기를 맞아 이 같은 추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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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일본 여행상품 판매 확대 <사진=롯데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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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오는 19일 오후 7시 모바일 TV ‘엘라이브’에서 ‘부산-시모노세키 부관훼리 승선권’을 업계 최초로 선내 현장방송으로 선보인다. 일본 야마구치현의 소도시인 시모노세키는 뉴욕타임즈가 2024년 방문해야 할 세계 여행지 중 3위로 선정했을 정도로 인기를 끄는 관광지다.

롯데홈쇼핑은 선상 미술관 콘셉트로 조성한 선내 시설부터 갑판에서 감상하는 부산 야경까지 현장 생중계로 선보이며, 승객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현장 분위기도 전할 예정이다. 이 같은 방송은 최근 일본 소도시 관광 트렌드가 확산하고, 선박 여행 등 기존과는 다른 이색 여행을 선호하는 수요가 늘어난 데 발맞춘 것이다.

21일 오후 5시35분에는 벳부와 유후인 등 소도시로 유명한 ‘규슈 3일 패키지’, 26일 오후 6시30분에는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오키나와 4일 패키지’ 등 대표적인 인기 여행상품 판매를 이어간다.

이외에도 장거리 이색 여행지를 찾는 이들을 위해 21일 오전 11시15분에는 세계 3대 폭포인 ‘이과수 폭포’ 등 남미 주요 관광지로 구성된 ‘남미 6개국 16일 패키지’도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이와 함께 여행 필수품인 캐리어 상품도 판매한다. 19일 기내용과 화물용, 백팩, 여권지갑 등으로 구성된 ‘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용 캐리어 세트’, 26일 블랙핑크가 사용해 유명해진 ‘에어휠 전동캐리어’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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