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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尹 "대통령인 저부터 잘못…국민 뜻 잘 받들지 못해 죄송"(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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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서 총선후 첫 사과…"매 맞으며 반성한다면 사랑의 회초리 의미 커질 것"

총선 패배에 "국정운영이 매서운 평가받은것…더 낮고 더 유연히 저부터 민심 경청"

"3대 개혁과 의료 개혁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 의견 더 챙기고 귀 기울이겠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곽민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대통령부터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와 참모진 회의에서 "대통령인 저부터 잘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집권 여당의 패배로 끝난 총선 결과를 두고 윤 대통령이 엿새 만에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 날인 11일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대통령실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