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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숏폼 전성시대…영상 리뷰형 쇼핑 플랫폼 ‘순샵’ 5월1일 정식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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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귀 즐겁게 하며 자연스러운 소비 목표…주요 고객 타깃층 ‘잘파세대’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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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순이엔티가 보유하고 있는 유명 크리에이터들, 그리고 바이럴에 갖고 있는 자신감으로 방점을 찍고자 처음으로 만든 작품이 바로 이 ‘순샵’입니다. 글로벌과 커머스, 이 두 가지가 순이엔티의 방향성과 잘 결합된다고 생각했죠. 크리에이터 커머스 시장이 크는 것에 대해, 저희는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글로벌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의 박창우 대표<사진>는 16일 서울 모처에서 ‘순샵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사업에 대한 기획단계와 운영 및 앞으로의 전망을 이같이 밝혔다.

순샵은 숏폼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기업이 일대일로 매칭한 뒤, 브랜드 상품에 대한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생산하는 ‘숏폼 리뷰형 쇼핑 플랫폼’이다. 브랜드 기업에게 크리에이터 영향력을 통한 홍보·마케팅이 제공되며, 크리에이터는 창작 활동을 위한 수익 확대를 순샵으로 하여금 노릴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상품에 대한 크리에이티브한 영상을 시청하면서 재미와 정보를 받는 동시에, 구매까지 가능하다. 순샵은 현재 안드로이드 체제(AOS) 모바일 환경에서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오는 5월1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날 송진우 순이엔티 커머스사업본부장은 순샵 차별화의 3대 핵심에 대해 ▲‘크리에이터’ ▲‘브랜드’ ▲‘숏폼 테크놀로지’ 등으로 꼽았다. 순이엔티에 따르면, 먼저 순샵은 숏폼을 잘 활용하는 18~24 연령대인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의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숏폼의 주요 고객 타깃층은 바로 순이엔티가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숏폼세대 고객인 잘파세대다. 송 본부장은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문화의 중심이고,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향후 소비자로서도 막대한 영향력을 지닌 세대”라고 설명했다.

커머스에서 크리에이터 영향력은 날로 커지고 있다. 크리에이터 커머스 규모는 조만간 100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순이엔티는 숏폼 크리에이터 200명, 라이브 크리에이터 500명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여서 이러한 점에서 유리하다.

또한, 순샵 론칭에는 K-브랜드 성장 가능성도 고려됐다. 순샵은 K-컬처 글로벌 확산 기반 위에, K-브랜드 가치와 볼륨을 높일 수 있는 좋은 환경이 현재 구축되고 있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순샵은 크리에이터 1:1 매칭 샵마스터 시스템을 통해 각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매칭한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일반적인 광고와 달리 크리에이터의 영향력과 함께 이목을 집중할 수 있는 영상으로 홍보는 물론 매출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 본부장은 “순샵은 크리에이터의 숏폼 영상 리뷰를 통해 리얼한 제품 사용감과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쇼핑 플랫폼일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들이 안정된 수입을 바탕으로 마음껏 창작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크리에이터 양성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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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형 특가 시스템, 해시태그 숏폼 라이브러리 검색 시스템 등으로 브랜딩은 지키면서도 고객중심 운영을 펼칠 예정이다. 예컨대, 순샵에선 라이브러리 경우 해시태그를 통해 그루핑해서 연속으로 콘텐츠를 즐겨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송 본부장은 “순샵은 글로벌 마케팅 시스템을 통해 순이엔티가 보유한 전세계 18억 팔로워 기반을 활용, 오는 6월부터 월드 와이드 판매시스템을 펼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K-브랜드의 세계시장 진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솔이 크리에이터와 정수철 굽네몰 대표, 이형구 카테노이드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이날 참석해 순샵 전반에 대해 소개했다.

이솔이 크리에이터는 “순샵은 소비자 반응을 즉각적으로 반영해 브랜드가 계속 진화할 수 있는 테스트 창구로도 활용될 수 있다”며 “이러한 점이 바로 순샵이 가진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간 상생 관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숏폼이라는 강점을 활용해 직접 챌린지에 참여하거나 그 재미 요소를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순샵이 20대 여성들의 놀이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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