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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AI에 눈독들이는 日… 오픈AI, 도쿄에 아시아 첫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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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나가사키 다다오 오픈AI 일본 법인 사장.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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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아시아의 첫 거점을 일본 도쿄에 개설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5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법인 개설을 알렸다.

오픈AI 일본 법인 사장은 아마존웹서비스(AWS)재팬 사장을 지낸 나가사키 다다오(長崎 忠雄)가 맡는다. 연내 직원을 10여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라이트캡 COO는 챗GPT 기업용 서비스의 이용 업체가 세계적으로 이미 수천 곳에 이르며 이용자는 60만명을 웃돈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조달 문제와 관련해 "일본과 폭넓게 협력할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라고도 말했다.

일본에 거점을 마련한 이유에 대해 오픈AI 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생성형 AI와 관련된 새로운 규칙과 제도를 마련하는 데 적극적이라는 점을 꼽았다.

오픈AI는 일본어에 특화된 챗GPT도 선보였다. 기존 버전에 비해 일본어 처리 속도가 3배 빨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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