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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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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올해 시·청각 장애인용 TV 3만2000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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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만2000대 확대

오는 15일부터 온라인 및 전국 지자체 현장 접수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시각·청각장애인이 손쉽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를 3만2000대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2000대 더 많은 수량이며, 저소득층을 포함한 전체 시각·청각장애인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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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는 증가한 물량을 효율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1차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4월15일부터 5월10일까지, 2차로 그 외 대상자를 대상으로 6월3일부터 6월21일까지 나눠어 접수를 받아 시각·청각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게 맞춤형 TV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맞춤형 TV는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시각·청각장애인용TV 보급 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 보급 사업은 2000년에 자막방송 수신기, 화면해설방송 수신기로 시작돼 작년까지 총 26만378대를 보급했다.

올해 보급될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는 40형 고화질(풀HD) 스마트TV이며, 조작메뉴가 음성으로 안내되고, 시청중인 프로그램의 장애인방송(폐쇄자막·화면해설·한국 수어) 유형이 표시되며, 폐쇄자막과 수어화면을 분리할 수 있고 크기도 조절할 수 있는 등의 편의 기능이 내장돼 있다. 특히 올해에는 색각 이상자를 위해 방송화면에 흑백 또는 적·녹·청색 필터를 적용하여 인식이 어려운 색상을 보정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로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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