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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갤S22서도 실시간 AI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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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삼성전자 갤럭시 S22 이용자도 실시간 통역을 비롯한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스마트폰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5월 초 '갤럭시 S22' '갤럭시 Z폴드4·플립4' '갤럭시 탭 S8' 시리즈에 갤럭시 AI 기능을 지원하는 '원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모델에는 갤럭시 S23 FE와 동일한 수준의 AI 기능이 지원된다.

업데이트를 통해 이들 모델 이용자는 △16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 △메시지의 번역부터 톤 변경까지 제공하는 '채팅 어시스트' △화면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주는 '노트 어시스트'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진 편집 경험을 제공하는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갤럭시 S24·S23·Z폴드5·Z플립5에서 지원하는 '인스턴트 슬로모 기능'은 지원되지 않는다.

갤럭시 S21, 갤럭시 Z폴드·플립3 시리즈에도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의 일종인 '매직 리라이트' 등 일부 AI 기능이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처음 선보인 AI 스마트폰 S24에 이 같은 AI 기능을 탑재했는데, 실시간 통역 기능 등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아지자 지난 3월 말 S23 시리즈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그러다 이번엔 2022년 2월 출시한 S22에도 AI 기능을 적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 멤버십 커뮤니티에선 갤럭시 AI 업데이트 대상에 포함된 S23 FE와 S22 시리즈의 하드웨어 스펙이 거의 유사해 S22 시리즈에도 AI 기능을 적용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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