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7 (화)

의회 권력 다시 쥔 巨野…여야 '극한 대치' 재연 전망(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민주 '단독 과반'·범야 192석…장악력 높이며 특검·국조 드라이브

尹정부 '국정동력 약화' 불가피…與 총선패배 책임론 속 세력구도 재편

조국혁신당 선전 속 거대 양당체제 강화…잠룡들 희비 엇갈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박경준 기자 = 윤석열 정부 집권 3년 차에 치러진 4·10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정권 심판'을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의 원내 1당을 차지하면서 '여소야대' 의회 지형이 22대 국회에서도 이어지게 됐다.

민주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원내 과반인 151석을 훌쩍 넘는 의석(175석)을 차지했다. 108석의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개헌선(200석)만 가까스로 막아냈을 뿐, 정책·입법 주도권을 범야권에 고스란히 내주게 됐다.

조국혁신당(12석), 개혁신당(3석), 새로운미래·진보당(각 1석)을 포함해 범야권 의석이 192석에 달해 소수 여당인 국민의힘이 이들 정당에 포위된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