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중국을 국빈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반서구 국가들의 동맹 강화 차원이라는 분석인데, 방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손령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오는 6월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와 10월 브릭스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양국 정상간 회동 일정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정기적인 정치적 대화를 유지할 수 있는 다른 기회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진핑 중국 주석 역시 이번 회담을 푸틴 대통령의 방중을 위한 중요한 준비 단계라며 환영을 표했다"고 러시아 외무부는 설명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우리는 중국과 함께 이 문제(유라시아 정세)에 대해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대화를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취임식이 다음달 7일인 점을 감안하면 중국이 첫 해외 순방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 역시 올해가 중-러 수교 75주년임을 강조하면서 양국이 공존과 상생의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답했습니다.
실제, 이번 양국 외무장관 회담에서 미국의 군사·정치적 동맹 속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보와 한반도 정세, 우크라이나전에 대한 해결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 서구 국가들의 세력을 과시하려는 푸틴 대통령이 중국에 이어 북한까지 연이어 방문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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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중국을 국빈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반서구 국가들의 동맹 강화 차원이라는 분석인데, 방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손령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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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오는 6월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와 10월 브릭스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양국 정상간 회동 일정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