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자신감 갖고 원팀으로 AI 전문기업으로 성장하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비즈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28일 임직원 대상으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임진원들에게 “AI 분야에서 혁신은 결국,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팀워크를 바탕으로 빠르게 실현시켜 나가는 것인데, 우리는 오랫동안 민첩(Agile)하게 일하는 조직 문화를 구축해 왔고 여기에 AI만 입히면 빠르게 성과들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독려했다.

황 사장은 28일 전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타운홀미팅 ‘만.나.공 : 만나서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열고 “자신감을 갖고 원팀으로 AI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자”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황 사장은 AI 사업의 미래 청사진을 직원들에게 공유했다. 이날 사전 신청한 인원 100여명은 오프라인으로, 나머지 구성원들은 온라인을 통해 소통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AI 변혁의 시대, 우리회사가 지향하는 AI, 디지털전환(DX) 전략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LG유플러스의 AI 사업에 대한 방향성과 경쟁력과 관련해 다양한 질문을 이어갔고, 황현식 사장을 비롯한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보안책임자(CSO) 등 임원진들이 답변했다. 황 사장은 LG유플러스가 추진 중인 AI 사업의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실제 사업에 AI가 적용된 다양한 성과들을 소개했다.

황 사장은 “한 기업의 AI 역량은 결국 AI 기술을 가진 부서와 AI를 사용하고자 하는 부서의 협업으로 만들어지는 것인데, 우리는 이미 그러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의 AI 응용 역량을 시스템화하고 솔루션화하고 플랫폼화해 나간다면 AI 전문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황 사장은 지난 2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도 황 사장은 “누가 더 응용기술을 먼저 확보해 상품화하고 혁신하는지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내부적 혁신 활동을 통해 AI 응용기술을 솔루션화하고 플랫폼화 해 한 군데서 일어난 혁신이 확산돼 다른 곳에 또 다시 응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황 사장은 취임 직후 인 2021년부터 매 분기마다 특별한 주제를 정해 직원들과 대화하는 ‘만.나.공’ 타운홀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에는 주로 온라인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2022년부터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구성원들과 직접 교감하며 소통을 이어왔다.

안상희 기자(hug@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