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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BIFF, 박도신 부집행위원장 위촉…2인 체제로[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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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위원장 없이 영화제 치른다


스타투데이

사진 I BIFF


부산국제영화제가 박도신 선임 프로그래머를 부집행위원장에 위촉, 강승아 부집행위원장과 함께 2인의 집행위원장 대행 체제로 확정했다.

28일 부산국제영화제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최근 진행된 집행위원장 2차 공개모집 결과 다시 한 번 적격자 없음을 알리고, 사무국에 임추위 해산 입장문을 제출했다.

임추위는 “영화계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훌륭한 활동을 수행해 오신 많은 분들이 1차와 2차 공모에 참여했으나 부산국제영화제의 새로운 도약과 방향성에 비춰 현시점에서 적임자를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컸다”고 했다.

이에 따라 새로 선임된 이사장과 이사회 중심으로 임추위를 새롭게 구성해 집행위원장 선임을 추진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

2023년 12월 29일 1차 회의로 활동을 시작했던 임추위는 총 7차례 회의를 개최, 이사장과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위원장, 이사, 감사를 선임하고 위임된 활동을 종료하게 된다. 그 결과, 박광수 이사장을 중심으로 김영덕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위원장, 그리고 강승아, 박도신 부집행위원장 2인 체제를 통해 집행위원장의 공백을 채우기로 최종 결정됐다.

이는 집행위원장 선임을 위해 추가로 소모될 행정력과 시간을 절약하여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에 집중하고, 차기 집행위원장은 영화제 종료 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적임자를 선임하기 위함이다.

박도신 부집행위원장은 지난 2001년 계약직 스태프로 시작해 프로그램 실장, 홍보 실장, 선임 프로그래머, 지석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 24년째 부산국제영화제에 함께 해온 베테랑이다. 강승아 부집행위원장은 법인 운영과 일반 사무·행정을 비롯한 예산을 총괄하여 부집행위원장 2인 체제의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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