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이재명 “배현진 피습 때 난리뽕짝”…배현진 “이재명 헬기 때 난리뽕짝”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흉기 피습 사건을 언급하던 중 수사기관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 때만 ‘난리 뽕짝’을 쳤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배 의원은 이 대표 피습 때는 ‘난리 헬기뽕짝’을 쳤다고 받아쳤다.

이 대표는 지난 27일 충주 무학시장 유세 현장에서 “(제가 흉기 피습을 당한) 그 현장은 경찰이 나서서 1시간도 안 돼 물청소를 했다”며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돌멩이로 맞은 사건은 폴리스라인을 치고, 과학수사를 하고 난리뽕짝을 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거는 국민에게 ‘정권에 반대되는 세력들은 그렇게 해도 돼’라는 사인을 주는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매일경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지난 2월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책박물관에서 열린 ‘2024 설날맞이 희망콘서트’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며 웃음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에 배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출동한 경찰, 구급대원의 안내 매뉴얼대로 모든 조치를 했다”며 “(이재명 대표 피습 때)’난리 헬기뽕짝’을 어디서 추었는지는 이미 전 국민이 다 아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1월 2일 부산 가덕도에서 흉기피습을 당한 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가, 응급의료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특혜 논란이 일었다.

배 의원은 “공당이 한 개인의 사당이 되어 범죄비리 옹호에 골몰하고 감옥 가야 할 사람, 감옥에 간 사람이 정치를 조롱하며 외려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며 “정직하지 못한 입으로 부모님이 지어주신 제 소중한 이름이 함부로 거론하는 것은 정중히 사양한다. 흉악한 살인범 조카 변호하고 형수님을 잔인하게 능욕하던 그 입 아닌가”라고 직격했다.

한편 배 의원은 지난 1월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중학생 A군(15)에게 돌로 머리를 수십 차례 가격 당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