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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급히 청혼했다 차였다”… 톰 크루즈, 25세 연하 러 재벌 여친과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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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톰 크루즈와 열애하다 최근 결별한 엘시나 카이로바. /Elsina Khayrova 인스타그램, 로이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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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61)가 새 연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가 러시아 사교계 유명 인사인 엘시나 카이로바(36)와 사랑에 빠졌다는 보도가 나온 지 약 석 달 만에 결별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27일(현지시각) US위클리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최근 두 사람의 관계가 매듭지어졌으며 먼저 이별을 요구한 건 카이로바다. 한 소식통은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지 못했다. 연애에 대한 온도 차가 있었고 잘 맞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며 “이들 사이에 악감정은 없다. 생각이 달랐을 뿐”이라고 전했다.

크루즈는 카이로바와의 결혼을 원했으나, 갑작스러운 청혼에 부담을 느낀 카이로바가 결별의 뜻을 전했다는 후문도 있다. 소식통은 “카이로바는 크루즈가 왜 그렇게 서두르는지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며 “모든 것이 너무 빨리 진행되자 겁이 났던 것 같다”고 추측했다.

크루즈와 카이로바의 열애설은 작년 12월 영국 런던의 한 파티장에서 두 사람이 스킨십을 나누며 데이트한 것이 목격되며 처음 불거졌다. “크루즈가 사랑에 푹 빠진 것 같았다. 둘은 육체적으로 가까워 보였다”는 관계자의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런던의 한 고급 레스토랑 한 층을 통째로 빌려 만난 것이 알려지며 열애설에 힘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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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나 카이로바. /Elsina Khayrova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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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는 지난달 7일 윌리엄 왕세자가 참석한 ‘에어 앰뷸런스’(구급 헬리콥터) 자선단체 기금 모금 행사에도 카이로바와 동행했다. 이후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교제 중이며, 크루즈가 카이로바의 영국 자택을 자주 방문하는 등 깊은 관계로 발전한 상태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전직 모델인 카이로바는 러시아 신흥재벌 드미트리 체츠코프와 결혼했다가 11년 만인 2022년 이혼했다. 둘 사이에는 자녀 두 명이 있다. 카이로바는 러시아 사교계에서 손꼽히는 유명 인사로 매우 부유한데, 영국 서리주 사유지에 2200만 파운드(약 373억4500만원) 저택과 런던에 1800만 파운드(약 305억5500원)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루즈는 지금까지 3번 결혼해 3번 이혼한 전력이 있다. 1987년부터 1990년까지 배우 미미 로저스와, 1990년부터 2001년까지 배우 니콜 키드먼과 부부였다. 2006년에는 케이티 홈즈와 결혼했으나 2012년 헤어졌다. 자녀로는 키드먼과 함께 입양한 아들과 딸이 있고, 홈즈와 낳은 딸 수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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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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