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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재명=예수"…이재명 '신격화 표현' 찬양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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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홍익표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이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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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예수로 표현하며 찬양하는 민주당 소속 의원의 발언이 화제다.

19일 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과거 이 대표 앞에서 '마태복은 27장'을 읽은 것에 대해 "검찰의 무도한 정치 탄압에 당당하게 맞서신다면 더 큰 정치지도자로서 예수님처럼 부활할 것임을 확신하며 드린 말씀이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에 대해 "마태복음 발언은 23년 2월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이재명 대표께서 민주주의 4.0 이사진과의 오찬 자리에서 허심탄회한 조언을 요청해서 드렸던 말씀이었다"며 "그러나 저의 충언은 ‘당 대표를 죽이려는 발언’으로 곡해되어 저는 수박7적, 가롯유다, 배신자로 낙인찍혀 결국 경선에서 처단의 대상이 되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과거 이 대표 앞에서 마태복음 7장을 읽었다가 이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로부터 무차별 공격 대상이 됐다. 이 대표에게 '희생'을 강요했다는 게 이유다.

강 의원은 "이 글을 통해서 마나 꼭 오해를 풀어주시길 바란다"며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달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를 손흥민에게 빗댔다. 그는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으로 깃발과 상징이 계승됐다. 축구로 치면 차범근 황선홍 박지성 손흥민으로 깃발이 계승된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서울 도봉갑에 전략 공천된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과거 유튜브 방송에서 '외모 이상형 월드컵'을 하던 중 이재명을 이상형으로 꼽는 장면도 화제가 됐다. 그는 '이재명 대 문재인', '이재명 대 조국'을 묻는 말에 모두 "이재명"을 고른 뒤, '이재명 대 차은우'라는 질문에도 망설임 없이 "이재명"이라고 답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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