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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경찰, KG모빌리티 본사 압수수색…‘임직원 억대 횡령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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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 모 KG모빌리티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 수사 중

세계일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차량이 전시돼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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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19일 임직원 횡령 의혹을 받는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KG모빌리티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경찰은 KG모빌리티 정모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4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횡령액이 억대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압수수색 관련 혐의 내용은 기업회생절차 이전에 발생한 일”이라며 “2016~2018년 쌍용자동차 시절에 발생했던 몇몇 개인의 부정비리 사실에 대한 의혹인 만큼 현재의 KG 모빌리티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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