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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1~2월 중국 조강생산 1억6796만t·1.6%↑…"예상밖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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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1위 철강대국 중국의 2024년 1~2월 조강(쇳물) 생산량은 1억6796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재화망(財華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통상 보수작업을 실시하는 수요 침체기이기에 생산 감소를 예상했지만 이에 반해 소폭이나마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2023년 1~2월 조강생산은 애초 1억6870년t로 공표했지만 국가통계국은 이를 하향 조정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통계국 자료를 기반으로 산출한 바로는 1~2월 조강생산은 일일 평균 280만t으로 작년 12월 일일 218만보다 대폭 늘어났다.

현지 애널리스트는 "전년 1~2월에 비해 조강생산이 늘어난데 놀랐다"며 "1월과 2월 철강수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상당수 제철소의 가동률이 비교적 높아진 게 생산량이 전년 동기보다 늘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1~2월 중국 철강제품 수출은 32.6% 급증한 1591만t에 달했다.

매체는 1~2월 조강생산 증대는 수요 부진과 맞물려 철강 재고를 확대하고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는 3월 조강생산 감소를 예측했다. 여러 제철소가 재고와 관련한 손실, 가격 하락 때문에 생산을 감축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앞서 지난달 27일 세계철강협회는 1월 중국 조강 생산량은 7724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6.9% 줄었다고 전했다.

세계철강협회는 중국에선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강재 수요가 부진하면서 2개월 연속 조강생산이 감소했다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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