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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이슈 불붙는 OTT 시장

57세 ‘왕년의 핵주먹’ 타이슨, 30살 어린 아들뻘 유튜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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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텍사스 AT&T센터서 경기
2050만 유튜버 제이크 폴
“내 자신 증명할 기회 얻었다”
타이슨 “‘아이’와 대결 흥미로워”


매일경제

마이크 타이슨과 제이크 폴의 경기 홍보 이미지. 넷플릭스


‘핵주먹’으로 유명한 왕년의 복싱 스타 마이크 타이슨이 자신보다 30살 어린 유튜브 스타와 넷플릭스에서 맞붙는다.

타이슨과 유튜버 제이크 폴(27)은 오는 7월 2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NFL 댈러스 카우보이스 홈구장 AT&T 센터에서 경기를 갖는다고 넷플릭스는 7일 전했다.

최근 라이브 스포츠 제작을 시작한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가 경기를 생중계한다.

타이슨의 상대인 폴은 2050만명의 유튜브 구독자와 2600만명가량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가진 SNS 스타다. 4년 전에 복싱 선수로 깜짝 전환해 프로복서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 2일 프로복서로 열 번째 경기를 치른 폴의 전적은 10전 9승 1패, 6KO다.

다만 지금까지는 동료 유튜버, 종합 격투기 선수 등을 상대로 경력을 쌓아왔다. 타이슨처럼 이름값 높은 상대와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폴은 “복싱계에서 가장 악명 높고 위대한 아이콘 중 한 명을 이기기 위해 필요한 것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타이슨과 직접 맞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 목표는 세계 챔피언이다. 역대 최고의 헤비급 챔피언을 상대로 내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타이슨은 “AT&T 스타디움에서 제이크 폴과 함께 링에 오르는 것이 매우 기대된다”라며 “폴은 수년간 복싱 선수로서 크게 상장해왔기 때문에 그 ‘아이’의 의지와 야망이 역대 최고 권투 선수의 경험과 소질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는 것은 매우 재미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이제 그를 끝내버릴 계획이며, 그것은 보기에 짜릿한 것 이상의 완전한 순간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타이슨의 나이를 고려하면 이번 경기가 실제 프로 공식전으로 열릴지, 아니면 이벤트전으로 치러질지는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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