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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선거법 주의할 것" 밝혔던 대통령실…민생토론회 '선거운동'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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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대통령실 "선거법 주의해서 진행"

그러나 갈수록 '선거개입' 논란 커져

■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자세한 방송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장면1.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5일) 경기 광명에서 17번째 민생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이 주제였죠. 윤 대통령은 참석한 청년들과 포옹하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장면2. 비슷한 시각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서울 영등포역 롯데백화점 앞에서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평소에 하던 일도 자중해야 하거늘, 평소에 하지 않던 온갖 간담회 명목으로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실상 공약이나 다름없는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것이 정치 중립의무를 위반하고,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끼쳐서는 안 된다는 공직선거법을 위반하는 관권선거 행위라고 확신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전국을 돌며 거액이 드는 정책 공약을 쏟아내는 게 '총선용 선거운동'이라는 취지입니다.




장면3. 대통령실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선거와는 전혀 무관하다. 특정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해당 지역의 이슈와 연관된 경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면4. 오늘(6일) 아침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을 현혹하는 선심성 공약살포, 그리고 불법 선거운동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비판 강도를 높였습니다.

이렇게 총선이 다가오면서, 민생토론회 회차가 늘어나면서 '불법 선거개입', '관권선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