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제트기가 고속도로에 비상착륙하면서 2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오후 1시쯤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이륙해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공항으로 향하던 봄바디어 챌린저 600 기종 제트기가 오후 3시 15분쯤 플로리다주 콜리어 카운티의 한 고속도로에 추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도로 위의 차량과 충돌하면서 폭발이 일어나 탑승객 5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3명은 목숨을 건졌습니다.
항공기 기장은 사고 직전 관제탑과의 교신에서 양쪽 엔진을 모두 잃어 활주로까지 갈 수 없을 것 같다며 비상착륙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기 기장은 관제탑과의 교신이 끊어진 뒤 고속도로를 발견해 긴급하게 내려온 것으로 보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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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오후 1시쯤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이륙해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공항으로 향하던 봄바디어 챌린저 600 기종 제트기가 오후 3시 15분쯤 플로리다주 콜리어 카운티의 한 고속도로에 추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도로 위의 차량과 충돌하면서 폭발이 일어나 탑승객 5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3명은 목숨을 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