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은 연 4% 넘는 금리로 돈을 빌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187만 명가량입니다.
대출금 한도는 2억 원으로, 4% 넘는 이자 납부액 1년 치의 90%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한 사람이 환급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300만 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이 같은 이자 환급에 1조 6천억 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4천억 원은 전기요금이나 임대료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전체 지원 규모는 2조 원대로 은행권이 내놓은 지원금액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18개 은행이 참여해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비용을 분담합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2곳은 정책 금융 형태로 추가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지원은 내년 2월부터 시작됩니다.
은행연합회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각 은행이 이자 환급을 계좌로 해주는 만큼, 전화금융사기, '보이스피싱'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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