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08 (일)

'수원 전세사기' 임대인 일가 송치...갈 길 먼 피해자 구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변제 계획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끝내 '침묵'

피해자 474명·피해액 714억…기소 전 추징 못해

"특경법 적용 어려워"…개정안 8개월째 국회 계류

특별법상 피해자 9천 명…"피해 회복 도움 안 돼"

[앵커]
피해액이 700억 원대가 넘을 것으로 보이는 '수원 전세사기' 의혹과 관련해 임대인 부부와 아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피해자들 변제 계획에 대해선 끝까지 아무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전세사기 특별법으로 인정된 피해자만 9천여 명에 달하지만 실질적인 피해 구제까진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김태원 기자입니다.

[기자]
회색 외투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서를 나서는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