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비리' 조민 첫 재판…"혐의 인정, 다만 공소 기각돼야"
[뉴스리뷰]
[앵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자신의 '입시비리' 혐의 관련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조씨 측은 "혐의는 인정하지만 검찰의 공소권 남용으로 공소를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입시 비리' 의혹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조민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재판에 성실히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씨는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와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을 제출한 혐의로 지난 8월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조씨 측은 지난 10월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처럼 "공소사실을 인정하지만, 검찰이 위법한 의도로 뒤늦게 기소하는 등 공소권을 남용했기 때문에 공소를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조씨의 공범들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면서 증거를 확보했다"며 의도적으로 기소를 늦게 한 것이 아닌 만큼 공소권 남용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공소사실을 모두 자백한 조씨는 '간이공판절차'도 요청했고 법원도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조국-정경심 부부의 재판과 수사 과정에서 나온 증거의 양이 방대한 만큼, 조민 씨의 재판에선 좀 더 신속한 진행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조민 #입시비리 #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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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리뷰]
[앵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자신의 '입시비리' 혐의 관련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조씨 측은 "혐의는 인정하지만 검찰의 공소권 남용으로 공소를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입시 비리' 의혹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조민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재판에 성실히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씨는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와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을 제출한 혐의로 지난 8월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또 부모와 함께 2013년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 작성 자기소개서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 등 위조된 증빙서류를 낸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조씨 측은 지난 10월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처럼 "공소사실을 인정하지만, 검찰이 위법한 의도로 뒤늦게 기소하는 등 공소권을 남용했기 때문에 공소를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조씨의 공범들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면서 증거를 확보했다"며 의도적으로 기소를 늦게 한 것이 아닌 만큼 공소권 남용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공소사실을 모두 자백한 조씨는 '간이공판절차'도 요청했고 법원도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간이공판절차는 피고인이 자백하는 사건에서 증거조사 등을 간소화해 절차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조국-정경심 부부의 재판과 수사 과정에서 나온 증거의 양이 방대한 만큼, 조민 씨의 재판에선 좀 더 신속한 진행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조민 #입시비리 #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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