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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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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국악원, 9일 '우리소리 바라지' 초청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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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포스터
[남도국악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9일 오후 대극장 진악당에서 '우리소리 바라지' 입고출신(入古出新) 초청 공연을 개최한다.

7일 남도국악원에 따르면 2009년 창단한 우리소리 바라지는 전통음악 가운데 시대적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요소를 다듬어 활동하는 단체이다.

순우리말인 '바라지'는 누군가를 물심양면으로 알뜰히 보살피며 돌본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들은 궁극적으로 자신들의 음악이 세상을 좀 더 인간답게 만드는데 바라지하는 것을 팀의 활동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공연 입고출신은 거문도에서 불리는 뱃노래에 타악을 결합해 풍어의 기쁨을 표현한 만선을 시작으로 흥보가 중 박타령을 바탕으로 입체적으로 꾸민 '생사고락2'으로 이어진다.

진도씻김굿 중 초가망석과 영돈말이, 넋올리기 등의 연행과정을 간추리고 무의식(巫儀式)을 적절히 배치해 종합 예술적 형태로 무대화한 작품인 진혼을 선보인다.

남부 동해안 일대에 전승되는 마을굿인 동해안별신굿의 청보장단을 모티브로, 동시대 사람들의 삶을 위로하고 축복해 주는 사설을 무가 형식으로 노래하는 '별신축원'도 펼쳐진다.

공연 관람은 무료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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