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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조작된 술자리'…성관계 유도하고 협박해 돈 뜯어낸 공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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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몰래 마약 타고, 미성년자도 동원

[앵커]

지인들을 즉석만남처럼 꾸민 술자리에 불러낸 뒤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협박하는 식으로 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들에게 몰래 마약을 먹이기도 했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남녀 한 쌍이 모텔 복도로 걸어 나옵니다.

남성이 객실 문을 열자 잠시 휘청이는 여성, 걸어 나갈 때도 갈지자입니다.

술 취한 것처럼 보이는데 모두 연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