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던 잠수함 전력 분야에서 중국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잠수함 전력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미국의 우위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이 중국 잠수함 전력을 큰 위협으로 간주하지 않았던 것은 소음을 최대한 제어한 미국의 핵잠수함과는 달리 중국의 핵잠수함에선 탐지가 가능할 정도의 소음이 발생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중국 핵잠수함에 설치된 프로펠러 때문이었는데요.
그러나 올해 초 촬영된 위성사진에 따르면 중국은 프로펠러 대신 강한 압력으로 물을 분사해 추동력을 얻는 펌프제트를 핵잠수함에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중국은 핵 추진 엔진 부분에도 추가로 소음을 흡수하는 제어장치를 부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해군 출신인 잠수함 전문가는 현재 중국의 잠수함 소음 억제 기술이 러시아가 1990년대에 배치한 개량형 아쿨라급 잠수함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은 미국 등의 핵잠수함 탐지를 위해 남중국해를 비롯한 중국 해안에 거대한 해저 탐지 네트워크인 '해저 만리장성'을 건설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금주
영상: 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유튜브 미 해군·러시아 국방부·CCTV7·중국 신화사·군미천하·X(구 트위터) @D__Mitch·사이트 웨이보·월스트리트저널·tv.sohu·haok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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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던 잠수함 전력 분야에서 중국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잠수함 전력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미국의 우위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이 중국 잠수함 전력을 큰 위협으로 간주하지 않았던 것은 소음을 최대한 제어한 미국의 핵잠수함과는 달리 중국의 핵잠수함에선 탐지가 가능할 정도의 소음이 발생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중국 핵잠수함에 설치된 프로펠러 때문이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