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이슈 국방과 무기

중국 해경 "남중국해서 필리핀 해군 선박 퇴거 조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중국 해경, 필리핀 선박 퇴거
[중국 해경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과 필리핀의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 해경이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인근 해역에서 필리핀 해군 선박을 퇴거 조치했다고 밝혔다.

간위 중국 해경 대변인은 10일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을 통해 "필리핀 해군 선박 한 척이 중국의 거듭된 만류와 경고에도 황옌다오 인근 해역에 침입했다"며 "중국 해경은 관리, 압박, 통제 등의 조치를 통해 필리핀 선박을 퇴거시켰다"고 공개했다.

간 대변인은 퇴거 조치가 정당하고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강조한 뒤 황옌다오와 인근 해역은 중국이 주권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필리핀의 행위는 중국 주권을 침해하고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중국 해경은 법률에 따라 관할 해역에서 지속해 권리 보호 및 법률 집행 활동을 수행하고 국가 주권과 해양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jkh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