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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아르메니아계 주민들 필사의 대탈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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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이 아르메니아와 영토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사실상 장악함에 따라 이곳에 사는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이 대탈출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약 1천500명이 국경을 넘어 아르메니아로 들어왔으며 앞으로 수일 동안 더 많은 난민이 탈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집과 세간살이를 그대로 놔두고 최소한의 소지품만 챙겨서 간신히 빠져나왔으며 현재 국경 인근 마을의 호텔에 머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