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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이슈 국악 한마당

재즈·발레·국악 궁궐 하모니..풍류에 그루브를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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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국악에 발레와 재즈가 융합된 하반기 고궁음악회를 가을 절정기, 10월 중순에 경복궁에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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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 고궁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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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음악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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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연은 ‘2023 가을 궁중문화축전’(10.13~18)과 연계하여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경복궁 집옥재 앞마당에서는 ‘발레×수제천’ 공연이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오후 7시에 개최된다. 작년에 첫선을 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발레×수제천’은 국악과 발레의 융합(크로스오버, Crossover) 형식의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발레정재, 발레판타지, 발레비나리의 세 마당으로 구성된다. 명인의 남창가곡으로 시작되는 ‘발레정재’는 조선시대의 전통 음악이자 천상의 선율이라고 불리는 수제천(壽齊天)과 클래식 발레가 만나 동서양 고전의 융합을 보여준다.

‘발레판타지’에서는 발레와 태평가, 침향무(창작 가야금 연주곡-황병기)가 어우러지며 판소리와 함께 경복궁으로 내려온 북악산 요정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마지막 마당 ‘발레비나리’에서는 독창적인 현대 발레를 생황(17개의 가느다란 대나무 관대가 통에 동글게 박혀 있는 국악기)과 단소의 연주와 사물놀이 장단에 맞춰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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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에 그루브를 더하게 될 2023년 10월 고궁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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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수제천’ 공연의 사전 예매는 오는 25일(월)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되며, 회당 선착순 500명(1인당 최대 5매)까지 참여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및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티켓링크 고객센터로 전화예매할 수 있다.

또한, 경복궁 수정전에서는 상반기에 이어 ‘풍류에 그루브(Groove)를 더하다’ 공연이 10월 13일과 14일까지는 매일 2회(오후 1시, 4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는 매일 3회(오후 1시, 4시, 7시 30분) 개최된다. 재즈 선율을 기반으로 국악과 전통무용 등 다양한 분야(장르)를 결합한 공연으로, 국악기와 클래식 악기의 연주에 전통무용(춘앵전과 처용무 등)을 융합한 다양한 형태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풍류에 그루브(Groove)를 더하다’ 공연은 사전 신청 없이 경복궁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은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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