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우크라이나 오데사주 초르노모르스크에서 밀 약 3천 톤을 싣고 출항한 팔라우 선적 '리질리언트 아프리카'호가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해협에서 목격됐습니다.
러시아가 지난 7월 흑해곡물협정을 파기하고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봉쇄한 뒤 곡물 수출선이 우크라이나에서 흑해로 출항한 것은 리질리언트 아프리카가 처음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흑해가 봉쇄된 뒤 임시 인도주의 항로를 개설하는 등 해상 수출 재개 노력을 이어왔는데 이번 리질리언트 아프리카호 역시 이 인도주의 항로를 이용해 이스탄불에 도착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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