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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검정 수돗물' 시흥은계지구 대책회의…연말까지 상수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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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LH, 시흥시 상수관로 관련 대책회의 모습 /사진=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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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시흥시가 시흥은계지구 수돗물 공급 정상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연말까지 상수도 교체를 완료하기로 했다.

지난 3일 열린 대책 회의는 상수관로 교체 공사 추진, 정밀여과장치 추가 설치 등 수돗물 공급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킥오프 회의로 진행됐다. LH는 지난달 공동주택과 학교 등에 설치한 정밀여과장치를 단독 주택, 상가 등에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이달 중 상수도 교체 공사 설계를 시작해 올해 말까지 하자 구간 상수도 교체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재발 방지를 위해 자재 선정 관련 전관예우 카르텔을 근절하고 직접 구매 자재 절차 개선, 품질 불량 시 계약 해지, 입찰 참가 제한 등 제재 사항을 검토해 품질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상수도 문제는 LH에서 은계지구를 조성하면서 설치한 상수관의 내부 코팅제가 떨어져 나온 것이 원인이다.

LH 관계자는 "시흥시와 관련 전문가들과 협의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은계지구 상수도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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