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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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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구곡 따라 2시간 걸어볼까…‘명품숲길’ 1위에 연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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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경기도 가평군 연인산 용추구곡의 절경.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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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연인산 명품 계곡길’이 산림청이 주관한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 대회’(2차)에서 1위에 선정됐다.

2일 경기도의 말을 종합하면, 산림청은 지난달 28일 연인산 명품 계곡길을 포함한 명품숲길 20곳을 선정해 산림청 누리집에 공식 게재했다. 경기도는 연인산 명품 계곡길 외에도 가평 북면 논남기길에 있는 소리향기길과 명언읽고가길(총 3km),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청년 김대건길이 20개 길 가운데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산림청은 걷기 좋은 명품숲길 선정을 위해 지난 4월24일부터 7월7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우수 숲길 신청을 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현장평가와 최종평가를 진행했다.

‘연인산 명품 계곡길’은 경기도가 자랑하는 수도권 최고의 도보여행 코스다. 총 4.7㎞의 긴 계곡을 끼고 있어 누구나 연인산의 비경을 즐길 수 있다. 계곡에 놓인 11개의 징검다리와 1개의 출렁다리를 이용해 사계절 내내 환상적인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명품 계곡길에는 용이 하늘로 굽이쳐 오르며 그림 같은 경치를 수놓았다는 용추구곡, 선녀들이 내려와 쉬어간 선녀탕, 화전민들의 생활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화전민터, 숯가마터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용추구곡은 생태적, 경관적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국가산림 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걷는 시간은 2시간가량 소요된다.

한편, 걷기 좋은 명품 숲길 경진 대회 1차는 지난 2월에 진행됐으며 경기도에서는 가평 잣향기 피톤치드길과 김포 문수산 등산로 등 2곳이 선정됐다. 이번 2차 선정으로 경기도는 모두 5개의 명품숲길을 갖게 됐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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