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입시학원에서 급식을 먹은 학생 130명이 복통과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할 구청이 사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강남구청은 증상을 호소한 학생 37명의 검체를 채취하고 지난 5일과 7일 급식한 음식물이 담겨 있는 보존식을 수거하는 등 역학 조사를 진행중입니다.
구청은 해당 급식을 먹은 전체 인원이 810명에 달해, 의심 증상을 보이는 학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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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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