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인천 수산정수장 24일 가동 중단… 수돗물은 정상 공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천시 수산정수장이 24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15시간 동안 가동을 중단한다. 혼화지 급속혼화기 설치에 따른 것으로 수돗물은 수계전환을 통해 단수되지 않고 정상 공급이 이뤄진다. 먹는 물이 부족할 땐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병입 인천하늘수를 수령해 마시면 된다.

17일 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수산정수장은 연수구·남동구, 미추홀구, 중구 일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 중이다. 가동 중단으로 미추홀구 주안4동, 관교동, 남동구 구월1∼4동, 간석2동, 만수5동 일부 고지대는 물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 수압 저하로 인해 수량이 감소될 수 있다. 사전에 생활용수 확보를 제안했다.

세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250여명의 직원이 투입, 타 정수장에서 단수지역으로 단계별 수돗물을 보내는 한편 배수지 최고 수위를 확보시킨다. 이번 수계전환은 23일 오전 10시∼25일 오전 1시 1단계 동구, 미추홀구(도화2·3동), 서구(석남3동, 가좌2∼4동)가, 24일 오전 10시∼25일 오전 1시 2단계 중구(영종 제외),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부개1동, 일신동, 부평2·6동, 부평3·십정2동 일부)에서 영향을 받게 된다.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수계전환 시 본부·사업소에 급수상황실을 운영하고 인천하늘수 및 운반 급수차량 등을 대기시킨다. 이응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파트, 학교 등 대수용가에서는 녹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수계전환 시 밸브를 차단해 주길 바란다”며 “녹물 발생이 지속되는 경우 미추홀콜센터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