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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미국 베이비스텝에 한숨 돌린 한은…추가인상 압박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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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물가·경기·금융불안 고려해 4월 또 동결 가능성

5월 한미 금리차 사상최대인 1.75%p로 벌어질 수도…환율·물가상승과 자금유출 압력↑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2일(현지시간)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피하면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운영에도 다소 여유가 생겼다.

하지만 당장 다음 달 한은이 연준을 따라 기준금리를 올리지는 않더라도, 물가나 환율, 외국인 자금 유출 상황에 따라 한 차례 추가 인상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예상대로 5월 한 차례 0.25%포인트(p) 더 오르면 두 나라의 금리 격차는 사상 최대 수준인 1.75%까지 벌어지고, 원/달러 환율과 수입 물가 상승 압력도 그만큼 커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