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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D리포트] 40년간 친자식으로 알았는데…산부인과서 뒤바뀐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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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 동안 친자식으로 알고 키워온 딸이 친자식이 아니라는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받아 든 부모가 산부인과 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는데, 법원이 부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산부인과 측이 다른 부모의 신생아를 이들에게 잘못 인도했을 거라는 점을 법원이 인정한 데 따른 것입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13단독 김진희 판사는 최근 남편 A 씨와 아내 B 씨, 이들이 키운 딸 C 씨가 산부인과 병원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병원은 세 사람에게 각각 5천만 원씩 총 1억 5천만 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