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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미러, 무인기 충돌 대치 속 '핫라인' 가동…상황 관리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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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제법이 허용하는 어디든 비행" vs 러 "비행제한구역 완전히 무시"

양국 국방장관 통화…오스틴 "소통선 열어 오판 방지"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국과 러시아는 흑해 상공에서 미국 무인기가 러시아 전투기에 부딪힌 사건을 놓고 15일(현지시간) 팽팽한 대치를 이어갔다.

양국은 의도성 여부 및 비행제한 구역 침범을 놓고 공방을 주고받는 가운데 고위급 대화 채널을 전격 가동, 돌발 상황이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은 차단하고 나섰다.

미국은 러시아의 위험스러운 행동을 규탄하며 물리적 충돌에 따른 미군기 추락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냉전 이후 처음으로 발생했다는 점을 부각하며 러시아의 공격적 행동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