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새해 첫 달 물가가 5.2% 넘게 올라 9개월 연속 고물가 상황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전기·가스·수도요금이 많이 올랐고, 음식·숙박 관련 물가의 상승도 두드러졌습니다.
보도에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 작년 같은 달보다 5.2% 올랐습니다.
특히 이번엔 3개월 만에 전월보다 상승 폭이 0.2%포인트 커졌습니다.
전월 대비 물가 상승률도 1월 0.8%로 2018년 9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물가 상승세가 확대된 데는 공공요금 인상 영향이 큽니다.
별도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이에 따라 전기 가스 수도가 물가상승에 기여한 정도도 작년 7월 0.49%포인트에서 지난달 0.94%포인트로 커졌습니다.
공업제품 석유류 가격은 5% 상승했지만 최근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상승 폭은 전월보다 줄었습니다.
여기에 채소류도 한파의 영향으로 5.5% 올랐는데, 특히 오이와 양파, 파의 오름폭이 컸습니다.
8%대를 웃돌던 외식 물가 상승률도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7.7%로 높은 수준입니다.
물가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의 금리 격차마저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벌어져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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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기자(yoong@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새해 첫 달 물가가 5.2% 넘게 올라 9개월 연속 고물가 상황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전기·가스·수도요금이 많이 올랐고, 음식·숙박 관련 물가의 상승도 두드러졌습니다.
보도에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 작년 같은 달보다 5.2% 올랐습니다.
9개월 연속 5%가 넘는 고물가 행진입니다.
특히 이번엔 3개월 만에 전월보다 상승 폭이 0.2%포인트 커졌습니다.
전월 대비 물가 상승률도 1월 0.8%로 2018년 9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물가 상승세가 확대된 데는 공공요금 인상 영향이 큽니다.
지난달 전기와 가스, 수도의 1년 인상률은 28.3%.
별도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이에 따라 전기 가스 수도가 물가상승에 기여한 정도도 작년 7월 0.49%포인트에서 지난달 0.94%포인트로 커졌습니다.
공업제품 석유류 가격은 5% 상승했지만 최근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상승 폭은 전월보다 줄었습니다.
빵 14.8%, 스낵과자 14%, 커피 17.5%가 오르는 등, 가공식품 상승률도 10.3%까지 올랐습니다.
여기에 채소류도 한파의 영향으로 5.5% 올랐는데, 특히 오이와 양파, 파의 오름폭이 컸습니다.
8%대를 웃돌던 외식 물가 상승률도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7.7%로 높은 수준입니다.
물가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의 금리 격차마저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벌어져
오는 23일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한국은행의 고민도 다시 깊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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