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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민주노총, '국보법 혐의' 압수수색에 "이념 씌워 편가르기"(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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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법 위반 혐의 사무실 압수수색은 처음…11시간 넘게 진행

노동계 반발…한국노총 "공권력 과잉, 노조를 빨갱이 집단으로 몰아가"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계는 18일 국가정보원과 경찰청이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한 데 대해 "공안탄압을 중단하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한상진 민주노총 대변인은 이날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민주노총 사무실 건물 앞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어 "통상적으로 국보법 사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수준을) 많이 오버하고 있다"며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러 와서 마치 체포영장 집행하듯 병력이 밀고 들어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