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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어머니 백골 시신 2년 방치..."함께 살던 딸이 기초연금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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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함께 살던 70대 여성, 백골 시신으로 발견돼

"어머니 2020년 8월 숨져" 일기장 근거로 딸 체포

직업·이웃 교류 없어…복지 사각지대 놓여

[앵커]
인천에서 숨진 지 2년이 지난 거로 추정되는 70대 여성의 백골 시신이 뒤늦게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우선 함께 살던 40대 딸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는데 기초연금을 계속 받기 위한 목적으로 시신을 내버려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손잡이가 부서진 현관문에 경찰 통제선이 붙어 있습니다.

인천 간석동에 있는 이 빌라 1층 방에서 7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건 밤 10시 20분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