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블록체인 산업 한눈에”…대구서 미래산업 국제행사 잇따라

올해 7월 ‘RSS 2023’엑스코서 개최
로봇·소프트웨어 전문가 1천여명 참석
8월에도 인공지능 분야 국제행사 열려

대구 엑스코 전경. <자료=엑스코>

올해 대구에서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산업과 관련한 국제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 ABB산업은 대구시가 미래 성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분야로 대구시는 이와 관련된 국제행사를 대거 유치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시가 유치한 국제학술대회는 총 4건이다.

먼저 오는 7월에는 RSS 2023이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RSS는 AI(인공지능), 로봇, 소프트웨어 관련 국제회의로 아마존 로보틱스(미국), 딥마인드(미국), 도요타 연구소(일본) 등 AI관련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전시회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엿새 간 열리며 총 20개국 1000명(해외 6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8월에는 IFSA 2023(국제지능시스템협회)이 개최된다.

이 행사는 AI 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로 1989년 개최 이후 AI 관련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회의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 500명 이상의 AI 관련 석학이 참석한다.

오는 11월에는 대한민국 ICT 융합엑스포 행사 기간에 맞춰 국제 학술대회인 ‘AVSS 2023’ 행사가 개최된다.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에서 후원하는 이 행사는 비디오 신호처리 기반 보안 및 감시 분야에서 가장 명성있는 대회다. 2003년 미국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회로 대만 미국 스페인을 거쳐 올해 오는 11월 7일부터 나흘 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또 컴퓨터의 상호작용에 대해 연구하는 국제 콘퍼런스인 IHCI도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간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멀티미디어, 디지털 콘텐츠, 게임, 컴퓨터 그래픽스 등과 관련된 전문가 150명(해외 50명)이 참가한다.

류동현 대구시 AI블록체인과장은 “올해 국제 학술대회는 대구의 ABB 산업 육성과 ABB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공적인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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