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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36분 뛴 정우영, 1골 1어시 쾅!쾅!…최종전서 유종의 미 거뒀다 → 친정팀 뮌헨 끌어내리고 2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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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교체 투입한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소속팀의 리그 2위 자리를 확정하는 데 일조했다.

슈투트가르트는 1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최종 라운드 묀헨 글라트바흐와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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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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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투트가르트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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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슈투트가르트는 23승 4무 7패(승점 73)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바이에른 뮌헨이 호펜하임에게 2-4로 패하며 슈투트가르트는 최종 2위로 리그 일정을 마쳤다.

이번 경기 정우영은 벤치에서 시작해 2-0으로 앞선 후반 12분 아타칸 카라조르를 대신해 경기장에 투입됐다.

정우영은 주로 좌측면에서 활약하며 팀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후반 30분 우측면 크로스 상황에서 세후 기라시 발에 맞고 흘러나온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8분 뒤에는 도움까지 기록했다. 후반 38분 하프라인 근처 정우영은 실라스 음붐파에게 패스를 내줬고, 실라스는 상대 수비를 제치고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추가시간까지 포함해 약 36분을 뛴 정우영은 이날 볼터치 22회, 패스정확도 94%, 키패스 1회, 가로채기 1회와 함께 1골 1도움으로 팀 승리 주역 중 한 명으로 제 몫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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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투트가르트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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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투트가르트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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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프라이부르크를 떠나 슈투트가르트에 새롭게 둥지를 튼 정우영은 과거 뮌헨 2군에서 호흡을 맞췄던 세바스티안 회네스 감독과 재회하며 더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9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지난 1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되며 2~3개월 동안 팀에서 이탈할 수밖에 없었고, 완벽하게 녹아들지 못하며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더구나 공격포인트 또한 오랜 기간 올리지 못하며 부진에 빠지는 듯했지만 지난 4일 친정팀 뮌헨을 상대로 시즌 1호골을 터뜨리며 지난해 10월 우니온 베를린전 이후 약 6개월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 이후 2경기 만에 멀티 공격포인트를 생산하며 2023-24시즌 막판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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