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 사태를 빚은 암호화폐 '테라·루나'의 공동창업자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총괄 대표가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늘(2일) 오전 10시 반부터 사기와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신 대표를 불러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 대표는 부당이득과 고객정보 유출 등 혐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법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신 대표는 암호 화폐 '루나'를 출시 이전부터 사전 발행분으로 가지고 있다가 상장 이후 가격이 폭등하자 팔아치워 천4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 2018년 '테라' 결제 서비스를 출시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결제 정보를 별도 법인인 '테라폼랩스'에 무단으로 유출한 혐의도 있습니다.
법원은 오늘 신 대표와 함께 관계자 8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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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늘(2일) 오전 10시 반부터 사기와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신 대표를 불러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 대표는 부당이득과 고객정보 유출 등 혐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법원으로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