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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러 정교회 수장 "우크라 가서 전사하면 모든 죄 씻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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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집령에 '푸틴 측근' 키릴 총대주교 또 문제의 발언

침공 두둔 되풀이…기독교 내 프란치스코 교황과도 갈등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으로 우크라이나 침공을 두둔해온 러시아 정교회 수장이 최근 러시아에서 예비군 동원령이 떨어지자 참전을 신성시하는 발언을 했다.

26일(현지시간) APTN 등에 따르면 전날 키릴 총대주교는 모스크바 인근 교회에서 한 강론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거론하며 "이 전쟁이 가능한 한 빨리 끝나길 기도한다"고 말하면서도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다 죽는 러시아 군인이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