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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와글와글] 난생처음 소방관을 만난 시각장애 미국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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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방화복과 장비를 손으로 꼼꼼히 만지고 있는 이 소년!

무슨 영문인지 좀처럼 소방관 곁을 떠나지 못하는데요.

'주니'라는 이름의 이 아이는 사실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입니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소방서에 체험 학습을 갔다가 난생처음 소방관을 만났는데요.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방관을 보고 있는 아이를 위해 눈높이를 맞춰 준 소방관!

눈으로 보지 않아도 촉각을 활용해 소방 장비를 만질 수 있도록 무릎을 꿇고 가만히 기다립니다.

친절하고 속 깊은 소방관의 배려 덕분에 다른 친구들처럼 소년도 소방관의 모습을 잊지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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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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