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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신당역 스토킹' 피의자, 피해자 옛 거주지 찾아가...내일 신상 공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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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기다리다 다른 여성 착각해 뒤쫓기도

범행 당일 1,700만 원 출금 시도…계획범죄 정황

[앵커]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피의자 전 모 씨가 범행 전 피해자의 옛 거주지 근처에도 찾아가 2시간 정도 배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치밀한 계획범죄 정황이 드러나는 가운데 경찰은 내일(19일) 전 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란 점퍼를 입은 남성이 한 여성의 뒤를 쫓아 건물 안으로 들어섭니다.

지난 14일,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동료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전 모 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