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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파리 센강 '벨루가 구조작전'…냉장차 실려 해수 구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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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잠수부 등 80명 투입…건강 회복한 뒤 바다로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프랑스 당국이 센강에 고립된 벨루가(흰고래) 구조작전에 착수했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 프랑스24 방송 등에 따르면 구조대는 벨루가를 '해먹' 형태의 그물에 담아 물 밖으로 꺼낸 뒤 특수 냉장 차량에 실어 바다에 가까운 센강의 염수 유입 유역으로 보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벨루가는 현재 파리에서 서쪽으로 70㎞ 떨어진 노르망디 생피에르라가랭 수문에 갇힌 상태다. 벨루가가 정확히 어디로 옮겨질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영양실조 상태인 벨루가는 염수 유역에서 건강을 회복한 뒤 바다로 돌려보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