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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대법원 "포스코 하청직원들, 근로자로 인정"...11년 만에 최종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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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스코 사내 하청 노동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직접고용 관계를 인정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11년 만에 최종 승소했습니다.

노동자들은 이번 판결이 업계 곳곳에 퍼진 불법 파견을 근절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일하던 노동자 15명이 포스코를 상대로 소송을 낸 건 지난 2011년.

이들은 제철소에서 크레인을 운전하거나, 각종 코일, 도금 제품을 생산·운반하는 업무를 하던 협력사 직원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