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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우크라, 성폭행 혐의 러시아군 재판 시작…개전 후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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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 확보 못 해 궐석 재판…"러시아 밖으로 가면 제3국에 체포 요청"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우크라이나가 자국민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러시아 군인에 대한 재판을 시작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법원은 이날 민간인 살해, 성범죄 등 혐의로 기소된 러시아 군인 미하일 로마노프(32)에 대한 예비심문을 진행했다.

로마노프는 올해 3월 9일 다른 병사 한 명과 함께 키이우 외곽 마을의 주택에 침입해 이 집에 사는 남성을 살해한 뒤 그의 아내를 여러 차례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