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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아역배우 출신 김새론 '음주사고'…전기 설비 추돌 후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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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역 배우 출신 김새론 씨가 출근시간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습니다. 도로변 전기 설비를 들이받아 일대가 정전됐는데, 사고 후에도 그대로 차를 몰다 붙잡혔습니다.

송민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회전을 하던 검은색 SUV 차량이 차로를 벗어나 가로수와 전기 설비를 잇따라 들이받습니다.

충격으로 차가 파손됐지만, 운전자는 그대로 차를 몰고 사라집니다.

아역 배우 출신 김새론 씨가 오전 8시쯤 서울 강남 도로에서 차량 사고를 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현장입니다. 김 씨는 여기서 전기 설비를 감싸고 있던 나무 가림막을 들이받은 뒤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깜짝 놀랐죠. 나무는 전부 다 깨져가지고 저쪽에 튕겨나가지고 길거리에 깔려있었고…."

이 사고로 전기 설비가 부서져 인근 지역이 4시간 동안 정전됐습니다.

한상해 / 인근 사진관 사장
"오전 손님을, 영업 장사를, 영업을 해야지 되는데, 오전에 손님을 (정전으로 못 받아서) 거의 완전히 마비가 됐죠."

김 씨는 사고 지점으로부터 640여 미터 떨어진 골목에서 경찰에 붙잡혔고, 경찰 간이 음주 측정 결과 음주운전 혐의가 인정돼 입건됐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정식 음주 측정을 거부해 병원 채혈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상태입니다.

김 씨는 2010년 영화 '아저씨'에 아역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린 뒤 지금까지 영화와 드라마 10여 편에 출연했습니다.

TV조선 송민선입니다.

송민선 기자(minsunolog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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