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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북 "오미크론 감염자 발생, 정치국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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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사실을 처음으로 공식발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오전 보도를 통해 "우리의 비상방역전선에 충격이 생기는 국가 최중대 비상사건이 발생했다"며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정치국회의를 소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긴급 소집된 정치국회의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감염자가 단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해온 북한이 확진 사실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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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규 기자(heartis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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