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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1차 크레인 고정장치 파손후, 2차로 전면붕괴" 업체관계자 진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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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징후 지상 작업자가 목격하고, 무전으로 상황 전파…상층 작업자들 대피하니 붕괴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천정인 기자 =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관련 최초 원인을 추정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진술이 나왔다.

사고 상황을 보고 받은 이 업체 관계자는 최초 타워크레인 벽면 고정장치(월 브레싱)가 파괴된 뒤 몇 분 후 건물이 붕괴돼 사고가 2차례로 나눠 진행됐다고 밝혔다.

14일 붕괴사고 현장에서 철근 콘크리트 타설 공사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 A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붕괴사고 몇 분 전 아파트 벽면에 '펑'하는 소리를 듣고 지상에 대기하던 작업자가 이상 징후를 무전으로 전파했다고 밝혔다.